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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택시 운전사> 1980년 5월, 광주로 가다.

by 사이드 라이너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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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사

 

영화 정보

영화 <택시 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에 개봉하였다.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장르는 드라마, 액션, 어드벤처이고 상영시간은 137분이다. 장훈이 감독한 이 영화는 관객수 1,200만 명을 동원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등의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의 <고지전> 이후 6년 만의 신작이다. 1980년대 광주에서 일어난 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하였고, 위르겐 힌츠페터라는 독일 기자가 취재를 위해 광주로 들어가고 그 길을 돕는 김사복이라는 택시운전사와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소시민들의 모습들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송강호가 택시운전사 만섭으로 <의형제>에 이어 다시 영화에 출연하며, 토마스 크레치만이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로 출연한다. 2007년 <화려한 휴가> 이후 10년 만에 개봉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상업영화이다. 

 

 

등장인물

장훈이 감독한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주연 배우로는 김만섭 배역인 송강호, 위르겐 힌츠페터(피터) 배역인 토마스 크레치만, 황태술 배역인 유해진, 구재식 배역인 류쥰열이 있다. 김만섭은 서울특별시에 사는 평범한 개인택시 기사로,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기사이다. 위르겐 힌츠페터(피터)는 독일의 기자이고 일본에 체류하던 중, 한국의 소식을 듣고 광주로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황태술은 광주 적십자병원에서 만난 광주의 개인택시 기사이고, 구재식은 당시 상황이나 작중 대사로 보면 전남 대학교 재학생으로 추측된다. 

 

조연 배우로는 최기자 배역인 박혁권, 사복조장 배역인 최귀화, 차기사 배역인 차순배, 신기사 배역인 신담수, 류기사 배역인 류성현, 권영무 중령 배역인 박민희, 김은정 배역인 유은미, 강상구 배역인 권순준이 있다. 최기자는 광주 지역신문인 전남매일신문사이고, 사복조장은 보안사 소속 군인이다. 차기사, 신기사, 류기사는 태술의 동료 택시 기사들로, 극 중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권영무 중령은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중령이자 계엄사 지휘관이고, 김은정은 11세의 만섭의 외동딸이고, 강상구는 주인집 아들이고 은정과 자주 다투었다.   

 

줄거리

조용필의 단발머리가 배경음악으로 흘러 나오며 영화가 시작되고, 경복궁 방향, 한남대교 방향 쪽을 달리고 있는 택시 기사 김만섭과 기아 브리사 택시를 비춘다. 서울에 살고 택시 기사로 일하는 그는 택시를 몰다가, 시위하던 시민들과 학생들을 보게 된다. 만섭은 차에서 내려 변상을 받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가갔지만 그들은 전투경찰들을 피해 달아나고, 그 와중에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와 그 남편을 만나 태우게 된다. 부부를 태우고 총알택시 기사로 변해 전경들을 헤쳐 지나간 뒤 병원에 도착하였다. 저녁에 퇴근한 만섭은 집으로 오자, 11살짜리 딸 은정의 이마가 다친 것을 보게 된다. 만섭은 집주인 네 아들 상구가 그랬다는 확신이 들었고 혼내주겠다고 집주인을 만나러 간다. 하지만 상구 역시 다친 상황이었다. 하루 동안 벌은 택시 요금을 계산하던 만섭은 라디오에서 전국 비상 계엄령이 발령되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한편 일본 도쿄에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는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동료 기자들과 많은 얘기를 한다. 그는 영국 기자에게서 ''한국에서 무슨 심각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라는 말을 듣고, 다음날에 한국으로 가게 된다. 한국에 도착하고 아는 신문기자는 광주 신문을 건네주며 소식을 전해준다. 그 말을 들은 피터는 광주로 가기로 한다. 다음날, 만섭은 기사식당에서 동수와 얘기하던 중에 다른 택시 기사가 ''10만 원을 택시비로 내고 광주에 가겠다는 외국인 호구를 태운다''고 다른 기사들과 말하는 것을 듣는다. 국도극장 앞에서 피터와 이 기자를 만난 만섭은 특유의 자본주의 미소로 그들을 맞이한다. 만섭은 피터를 택시에 태우고 광주로 가는 길에 만섭은 피터에게 짧은 영어로 한국에 몇 번째 방문이냐, 어느 나라에서 왔냐 등의 말을 한다. 그런데 광주로 가는 도로 위에 차량이 만섭의 택시 외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거기로 가는 통로에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있었고, 만섭은 바리케이드에 써진 출입금지라는 글을 읽었다. 피터가 가자고 해서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는데 그곳에는 군인들이 전차와 트럭들로 길을 통제하고 있었다. 무언가 심상찮음을 느낀 만섭은 곧바로 차를 돌렸고 피터는 당황하지만 이내 ''노 광주, 노 머니!''로 대응한다. 만섭은 샛길로 들어가긴 하지만 이곳 또한 군인들이 길을 막고 통제하는 상황에서 군인은 신신당부를 한 뒤 통과시켜 준다. 광주 시내에 도착했는데, 뒤에서 대학생들을 태운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만섭의 택시를 가로막고 멈춰 선다. 피터도 만섭에게 택시를 세우라고 하고 카메라를 챙겨 택시에서 내린다. 훌라송을 부르면서 앞서는 피터와 대학생들은 만섭에게 따라오라고 하지만 만섭은 하루에 10만 원이나 준다고 한 게 광주의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걸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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