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 조선의 운명, 이 얼굴안에 있소이다

관상

 

영화 정보

영화 <관상>은 2013년 9월 11일에 개봉하였다.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장르는 드라마이고 상영시간은 139분이다. 관객수가 913만 명으로 동원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 조선시대의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독특한 시점을 적용하면서 참신한 스토리를 만들었고 허구의 스토리를 실제 사실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처럼 보이며 영화의 몰입도가 높았다. 가상의 인물인 관상가가 개입되었다는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사극으로, 연애의 목적과 우아한 세계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이 영화를 이끌었으며 출연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하였다. 주피터필름의 역학 3부작(관상-궁합-명당)의 첫 영화인데 역학을 소재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 후속작들과 스토리상 접점은 없으며, 평가와 흥행에선 나머지 둘을 크게 앞질렀다. 2014년 6월 28일 일본에서 관상사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2014년 9월 6일 한가위 특선과 2015년 1월 1일 신년 특집 영화로 SBS에서 방영하였다. 

 

등장인물

한재림이 감독한 영화 <관상>에서 주연 배우로는 김내경 배역인 송강호, 수양대군 배역인 이정재, 김종서 배역인 백윤식, 팽헌 배역인 조정석, 김진형 배역인 이종석, 연홍 배역인 김혜수가 있다. 김내경은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다는 천재 관상가이고, 원래는 잘 나가는 양반 가문의 큰아들이자 자제였다. 수양대군은 이리의 상을 가진 자이고, 역모를 통해 왕이 되고자 하는 야심가이다. 김종서는 호랑이의 상을 가진 자이고, 내경이 그의 관상을 보지 않아도 이미 호랑이 같다는 소문이 자자하였다. 팽헌은 김내경의 처남이자 진형의 외삼촌이고, 평소에는 방정맞고 유쾌한 성격이다. 김진형은 김내경의 아들로 한쪽 다리를 전다. 내경이의 말로는 어렸을 때 가세가 기울면서 제대로 못 먹은 것 때문이라고 하였다. 연홍은 한양 최고의 기생이고, 관상가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관상은 볼 줄 모르고, 눈치가 비상하게 좋은 것뿐이다.

 

조연 배우로는 한명회 배역인 김의성, 박첨지 배역인 정규수, 단종 배역인 채상우, 조상용 배역인 이윤건이 있다. 한명회는 영화의 진 주인공이자 히든 보스이고, 초반에 비참한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극도의 정서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박첨지는 연홍이 운영하는 가방의 집사로 연홍의 심복이다. 단종은 처음에는 전적으로 수양대군을 신뢰하여 수양대군의 위험성을 알려주려는 김종서에게 반발하였으나, 내경의 활약으로 수양대군이 사악한 인물이라는 걸 알게 되어 마음을 바꿨다. 조상용은 정 4품의 사헌부 장영직 관리이자 김종서의 수하이다.   

 

줄거리

김내경은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천재 관상가이다. 그는 원래 명문가의 집안이었으나 역모에 휩쓸려 가난하게 살고 있다. 아들 진형이랑 처남 팽헌과 함께 산속에서 살고 있었던 그는 관상 보는 기생 연홍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하게 되고, 연홍의 가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진형은 다리가 불편한데 과거시험을 준비하는데 내경은 진형이 걱정돼서 과거시험을 보는 것을 반대한다. 한양에서도 이름을 떨치게 된 내경은 김종서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수양대군을 보게 된다. 이때 수양대군은 왕이 되고 싶었고 유명한 관상쟁이들을 불러 모아 자신의 관상을 보게 한다. 하지만 수양대군의 관상은 역적을 상이었다. 김내경은 수양대군의 부하에게 납치되어 김종서가 역모를 꾸민다고 말하라며 협박하였고 김내경은 김종서를 만나 수양대군을 막아야겠다고 말하고 거사를 도모한다. 하지만 거사는 들키고 말고 김종서는 죽게 되고 김내경은 진형을 잃게 된다. 김내경과 팽헌은 산속에서 속세와 연을 끊고 살아가고 팽헌은 자신이 수양대군에게 거사를 털어놓는 바람에 진형을 잃었다고 생각해 스스로 목적을 제거해 말을 하지 못하였다. 연홍과 한명회가 김내경을 찾아와 관상을 봐달라고 말하고 김내경은 한명회에게 목이 잘릴 상이라고 말하지만 결과적으로 한명회는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노환으로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