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영화 <변호인>은 원래 개봉일은 2013년 12월 19일이었으나 2013년 12월 18일 전야개봉으로 변경되었다.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장르는 드라마이고 상영시간은 127분이다. 1,137만 명이라는 관객수를 기록한 이 한국영화는 1980년대 부산에서 활동했던, 한 인권 변호사의 사건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사건과 등장하는 인물 모두 재구성하여 새롭게 탄생되었다는데 1980년 특별한 시대에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국가보안법이라는 명분으로 당시 민주화 운동세력을 탄압, 고무, 구타등 시대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예민한 정치적 사안을 담고 있다. 제작자는 이 영화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명확히 밝힌 바 있다. 또한 변호인의 시나리오를 쓴 윤현호 작가도 영화의 주인공인 송우석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서 따온 것이라고 강연에서 밝힌 적이 있다. 단, 변호인 코멘터리 디스크에서 말한 내용에 따르면 정치적 논란이 일어날 만한 부분은 편집 과정에서 제외하였다고 한다.
등장인물
양우석이 감독한 영화 <변호인>에서 주연 배우로는 송우석 배역인 송강호, 최순애 배역인 김영애, 박동호 배역인 오달수, 차동영 배역인 곽도원, 박진우 배역인 임시완이 있다. 송우석은 노무현의 변호사 시절을 모델로 만들어진 인물이며, 대전에서 판사직을 거친 고졸 출신의 세무 변호사로 극중에 나왔다. 최순애는 승우석의 단골식당 주인이며,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정이 많고 자식을 끔찍이 사랑하는 소시민 아주머니이다. 박동호는 장원덕을 모델로 만들어진 인물로 송우석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이다. 차동영은 부산중부경찰서 소속이며, 과거 일제강점기 특별고등경찰이었던 아버지를 6.25 전쟁 때 학살로 잃었다. 박진우는 부림사건 피해자 고호석과 송병곤을 모델로 만들어진 인물로 최순애의 아들로 부산대 공과대학 1학년 생이다.
조연 배우로는 이석주 배역인 송영창, 김상필 배역인 정원중, 강형철 배역인 조민기, 장수경 배역인 이항나, 이윤택 배역인 이성민, 미스문 배역인 차은재, 박병호 배역인 차광수, 윤성두 배역인 심희섭, 기웅 배역인 조완기가 있다. 이석주는 부독련 사건 담당의 단독부 판사이며, 변호사들을 불러 모아 대충 정리하자고 말하였다. 김상필은 노무현에게 부림사건을 넘겨준 변호사 김광일을 모델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강형철은 부독련 사건의 담당검사이며, 차동영과 결탁하여 부독련 사건의 학생 9명을 기소하였다. 장수경은 송우석의 아내이고 남편을 물심양면으로 내조하였다. 이윤택은 송우석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부산신보 사회부 기자이다. 미스문은 원래 직업이 다방 레지였는데 송우석이 새로 개장한 사무실에 채용된 여직원이다. 박병호는 부독련 사건의 변호인 중 한 명이고, 윤성두는 대한민국 육군 중위 군의관이고, 기웅은 친구 진우와 함께 부독련 사건의 피고인 누명을 쓰고 모진고문을 당하였다.
줄거리
1980년대 빽도 없고 돈도 없고 가방끈마저 짧았던 세무 변호사 송우석이 있었다. 그는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과 사업수단을 총동원하여 부산에서 잘 나가고 돈을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7년 전에 그는 순회 아줌마가 운영하시는 돼지국밥집에서 국밥을 먹고 돈이 없어서 도망쳤던 일을 기억하며 다시 그곳을 찾아가게 된다. 국밥값을 포함한 죄송한 마음을 담아 돈을 드렸지만 그녀는 마음만 받고 돈을 받지 않는다. 이후 송우석은 매일 국밥집에서 식사를 하였고 친구들과 함께 들르며 모임도 하게 되었다. 친구들과 술에 취해 이야기하던 도중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다툼을 하게 되었다. 그는 데모를 하면 천벌을 받는다고 말을 하는데 옆에서 그것을 듣고 있던 진우는 그 말에 반박한다. 송우석은 데모한다고 세상이 바뀌는 게 아니니 공부나 열심히 하라며 핀잔을 주고 이에 화가 난 순애가 송우석을 내쫓게 된다. 이후 그는 국밥집에 갈 수 없게 된다. 어느 날 진우는 지인들과 독서 모임을 하던 중에 경찰에 발각되어 잡히게 된다. 그는 불온서적을 읽고 공산주의 혁명을 꾀했다는 거짓 진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러한 짓을 꾸민 것은 공안 조작 전문가인 차동영이었다. 구치소 면회에서 만난 진우의 모습은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는데 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송우석은 변호를 맡기도 하였다. 고문당시 옆에 있었던 윤 중위를 증인으로 세우게 된다. 차동영이 나타나 군인인데 어떻게 나왔냐고, 탈영병이 자신의 죄를 없애기 위한 거짓말을 하는 거라고 증언이 무효라고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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